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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평화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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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평화포럼 열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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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 겨울 온 국민 가슴에 불을 지피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느새 1주년이 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그 첫 돌을 맞아 강원도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1주년 기념식이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 국기를 든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풍물·무용 공연, 평화 대합창, 평화의 함성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우뚝 솟은 성화대 위로 다시 불꽃을 지피며 1년 전 그날의 감동을 재현했다.

 

▲ 9일 평창 올림픽 1주년 기념식이 열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화 비둘기 풍선날리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 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동계올림픽이 됐다. 기적 같은 성공의 역사였고 한반도를 긴장에서 평화로 바꾸었다“고 평하며 ”평창 올림픽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우리의 저력은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1주년 기념 대축제에도 자리해 “강원도는 이제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며 “역사는 강원도를 한반도 평화의 발신지이자 민족 공동번영의 전진 기지로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에선 국악인 송소희, 가수 인순이, 슈퍼주니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축하무대도 이어졌다.

평창 알펜시아에선 2019 평창평화포럼이 진행됐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 분야 평화운동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반도와 세계평화 비전과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평화 유산의 계승과 가치 확산에 힘을 모으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운동 과제가 포함된 글로벌 차원의 평화운동 의제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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