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선형(서울 SK) 빈 자리를 김시래(창원 LG)가 메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1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6차 시리즈에 나설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교체를 알렸다.

김선형은 지난달 31일 전주 KCC전 이후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감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한 터라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치를 레바논 베이루트 원정 2연전은 경험 쌓기 차원이다.

대체 발탁된 김시래는 정통 포인트가드로 시야와 스피드를 지녔다.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이정현(KCC)과 백코트를 책임진다. LG는 김종규와 함께 2명을 대표팀으로 보내게 됐다.

농구팬들이 기대하는 젊은 이정현(연세대)은 성인 대표팀 태극마크를 다음으로 미뤘다. 송교창(KCC), 양홍석(부산 KT)이 승선한 포워드와 달리 가드 쪽은 세대교체가 더딘 편이다.

농구 월드컵 본선은 오는 8월 말 중국에서 개막한다.

■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남자농구 국가대표 명단

△ 감독 = 김상식
△ 코치 = 조상현
△ 선수 = 안영준(서울 SK) 박찬희 정효근(이상 인천 전자랜드) 이정현 송교창(이상 전주 KCC) 임동섭(서울 삼성) 이승현 최진수(이상 고양 오리온)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김시래 김종규(이상 창원 LG) 양홍석(부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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