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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몽당연필 대표 권해효 "일본대지진에 조선학교 관심...김복동 할머니 유언에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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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몽당연필 대표 권해효 "일본대지진에 조선학교 관심...김복동 할머니 유언에도 언급"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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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배우 권해효를 만났다. 배우로서가 아닌 단체 '몽당연필'의 대표로서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와 권해효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재일동포,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모임 '몽당연필'의 공동대표 권해효는 이날 "일본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조선학교만 제외돼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배우 권해효를 만났다. 배우로서가 아닌 단체 '몽당연필'의 대표로서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단체 이름이 '몽당연필'인 이유에 대해서 권해효는 "일본 대지진 당시 재일 조선학교도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 피해를 회복하고자 만든 것이다. 이 이름은 어린 시절에 학구열, 버리기 아까운 것이란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권해효는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와 이 단체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해효는 "할머니께서 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셨다. 마지막 유언에도 조선학교를 지켜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적지 않은 사회활동으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바 있는 권해효는 이에 대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통보를 받은 적도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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