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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현지반응 익살 '손날두-손나우지뉴' [토트넘 도르트문트]

기사승인 2019.02.14  0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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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손 스미스, 손날두, 손나우지뉴...

국내 누리꾼이 아니라 외신이 이리 적는다. 이런 황홀한 평가가 또 있을까.

영국의 한 미디어가 손흥민 골을 보고 내린 익살스런 표현이다.

영국 통신사 BT그룹이 운영하는 스포츠사이트 BT스포츠는 손흥민이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 손흥민의 14일 도르트문트와 UCL 1차전 선제골 장면. [사진=AP/연합뉴스]

 

“각 나라 최고 선수들 : 한국 손흥민, 잉글랜드 손 스미스, 포르투갈 손날두, 브라질 손나우지뉴, 네덜란드 판 데 손, 스코틀랜드 맥손, 아일랜드 오`손, 이탈리아 손니엘시, 아이슬란드 흥민 손넨손”

손흥민의 성 손과 각국별 대중적인 이름을 합친 셈이다. 리오넬 메시와 축구계를 양분하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브라질과 바르셀로나에서 숱한 족적을 남긴 레전드 호나우지뉴(은퇴)만큼이나 최근 임팩트가 강렬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은 ‘런던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탁월한 움직임 뒤에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 BT스포츠가 손흥민을 극찬하며 올린 멘션. [사진=BT스포츠 트위터 캡처]

 

‘꿀벌’이 상징인 도르트문트를 두들겨 ‘양봉업자’로 불리는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레베쿠젠 시절 포함 통산 도르트문트와 11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만 만나면 유독 강해 붙은 별명 ‘옐로 킬러’의 면모도 이어갔다.

손흥민 골 덕에 기선을 제압하고 3-0 대승을 거둔 토트넘 홋스퍼는 새달 6일 도르트문트 안방 독일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원정 일정이긴 하지만 대승을 거두고 떠나 한결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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