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 영화프로그램에서 영화 '플립'(세계의 명화), '어 퓨 굿맨'(일요시네마), '이끼'(한국영화특선)이 방송된다.
16일(토)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세계의 명화'에서는 영화 '플립'이 방송된다.
영화 '플립'은 로브 라이너 감독의 2010년 작품이다. 브라이스, 줄리의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플립'은 국내에는 2017년 개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플립'은 순수한 아이의 시점에서 첫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배경이 1950년대 후반기 미국이다. 당시의 소품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영화는 한 번은 줄리의 시점에서, 한 번은 브라이스의 시점에서 그려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로브 라이너 감독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 퓨 굿맨'을 연출하며 사랑받았다.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로브 라이너 감독은 지난 2017년에는 '충격과 공포'로 저널리즘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6일(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일요 시네마'에서는 영화 '어 퓨 굿 맨'이 전파를 탄다.
'어 퓨 굿 맨'은 지난 1992년 제작된 영화로 로브 라이너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다. 톰 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 무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수 출연했다.
영화는 군대를 배경으로 왜곡된 조직 논리로 인해 불거지는 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 톰 크루즈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 '어 퓨 굿 맨'은 애론 솔킨의 동명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데미 무어가 연기한 갤러웨이 소령 역시 매력적인캐릭터로 열혈 청년 캐피와는 대조되는 인물이다. 두 캐릭터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 '어 퓨 굿 맨'은 러브라인 없이도 캐릭터간의 케미를 살리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7일(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한국영화 특선'에서는 영화 '이끼'가 방송된다.
이끼는 지난 2010년 제작된 강우석 감독의 영화다. 배우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이 출연해 열연했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해국(박해일 분)이 시골 마을을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외지인을 꺼리는 마을의 분위기와 알 수 없는 이장 천용덕(정재영 분)의 카리스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영화 '이끼'는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끼'는 웹툰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로 개봉 당시 원작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강우석 감독은 영화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로 1990년대 대표적인 흥행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후 '공공의 적'을 성공적으로 연출한 강우석 감독은 '실미도'로 한국 영화 첫 천만 관객 영화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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