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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체리혜리 김혜리 베트남어 크리에이터 "한국어 자체가 행운" 출판 사인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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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체리혜리 김혜리 베트남어 크리에이터 "한국어 자체가 행운" 출판 사인회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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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박항서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베트남을 'SBS 스페셜'에서 찾아갔다.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굿모닝 베트남 - 나도 한번 가볼까?'란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다뤘다.

 

박항서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베트남을 'SBS 스페셜'에서 찾아갔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1억 인구, 그리고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나라 베트남은 오토바이와 박항서 매직, 쌀국수로 익숙하다.

베트남 여행을 떠난 크리에이터 26세 김혜리 씨는 "아주 특별한 일정이 있어 비행기를 탔다. 저도 기대가 된다"며 구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혜리 씨는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호치민의 한 쇼핑몰에는 '체리'란 닉네임을 지닌 김혜리 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신이 만든 한국어 교재에 대한 싸인회를 개최한 것.

78만의 구독자를 지닌 김혜리 씨는 한국어 교재 동영상을 올린 게 크리에이터 생활의 시작이었다. 김혜리에게 박수를 보낸 어린 팬들은 "혜리는 예쁘고 귀엽다. 한국어 유튜브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그래서 책도 구매했다"고 전했다.

체리혜리는 "날 왜 좋아하는지 정말 감사하고 궁금하다. 한국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행운이다"며 미소를 보였다. 

체리혜리를 특별 강사로 초빙한 한국어학당 운영자 으웬 프엉 투이 씨는 "한국어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은 무척 많지만,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을 구하긴 정말 어렵다"고 전했다.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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