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양의지(NC)가 이대은(KT)을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KT와 N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양 팀 합의 하에 12이닝으로 진행된 경기는 17-17로 끝났다.

2019 KBO(프로야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우완 정통파 이대은은 선발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안타를 뽑아낸 이는 4년 125억 원에 NC에 둥지를 튼 최고 포수 양의지였다.

이대은은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강진성은 삼진 처리.

최고 구속 147㎞를 던진 이대은은 KT를 통해 “첫 등판이어서 처음에는 다소 긴장했는데,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호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에선 오태곤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이해창이 연타석 홈런 등 3안타 4타점, 주권이 2이닝 무실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NC에선 김찬형(5타수 4안타), 장현식(1이닝 무실점)이 눈에 띄었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