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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기다리는 만만찮은 5연전? 골 행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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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기다리는 만만찮은 5연전? 골 행진 이어갈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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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누가 뭐래도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는 손흥민(27)이다. 모든 대회 32경기서 16골을 뽑았다. 2경기 당 1골이다. 리그에선 1356분을 소화하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85분 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4경기 연속골 포함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생산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속 이어진 경기 일정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4연승을 견인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전 이후 열흘 가량 휴식을 취한 뒤 만만찮은 5연전에 나선다. 올 시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일정이다.

 

▲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사진)에게 만만찮은 5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우선 23일 오후 9시 30분 번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총 4차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5경기 내리 골망을 출렁인 적은 없었다. 번리는 EPL 순위 싸움에서 15위(승점 27)에 처져 있어 최근 기세가 좋은 손흥민의 골 전망이 밝다.

28일과 내달 2일에는 이틀 간격으로 연달아 첼시와 아스날을 상대한다. 선두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승점 65)을 쫓고 있는 3위 토트넘(승점 60)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확보는 물론 우승 경쟁을 위해서도 반드시 5, 6위 첼시-아스날(이상 승점 50) 2연전에서 승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라이벌 매치업인 만큼 소홀히 할 수 없다.

이어 6일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위해 독일 원정을 떠난다. 홈에서 3-0으로 이겼지만 분데스리가(독일 1부) 선두를 상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다시 나흘 뒤 10일 사우샘프턴과 리그에서 격돌하는 숨가쁜 일정이다.

토트넘에 다행인 점은 지난해 12월 이후에만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총 20경기를 소화하며 지쳤을 손흥민이 지난 도르트문트전 이후 9일 휴식을 취했다는 것. 또 케인이 훈련에 복귀해 번리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얇은 스쿼드로 버텨온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에게 집중됐던 득점 부담이 케인의 합류로 분산될 뿐만 아니라 둘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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