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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4관왕' 최윤아 MVP, 경기도 우승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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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4관왕' 최윤아 MVP, 경기도 우승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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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7개 시·도 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동계체전이 22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금메달 95개, 은메달 74개, 동메달 69개 등 총 238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총 1243점으로 종합순위 정상에 올랐다.

 

▲ 경기도가 올해도 전국동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년 째 정상을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지난 2002년 대회부터 18년 동안 한 차례도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진 99회 대회에서도 경기도가 우승했지만 시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17연패로 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953점을 얻은 서울이 2위, 744.5점의 강원이 3위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바이애슬론과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최윤아(무주고)에게 돌아갔다. 최윤아는 바이애슬론 개인 12.5㎞와 스프린트 7.5㎞, 18㎞ 계주, 크로스컨트리 프리 10㎞까지 제패했다.

 

▲ 최윤아(사진)은 바이애슬론과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도합 4관왕에 오르며 MVP로 선정됐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윤아는 “이번 MVP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해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내년 동계체전에서도 다관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평창군청) 역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3년 연속 4관왕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채원의 동계체전 통산 금메달은 75개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에선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한국체대)와 김동희(의정부여고) 등 모두 7명의 4관왕이 탄생했다.

3관왕은 쇼트트랙 김예진(한국체대)과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한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성남시청) 포함 모두 20명, 2관왕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 등 45명이다.

대회 신기록은 쇼트트랙에서 44개,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개 경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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