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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이강인-정우영, 아르헨티나-포르투갈-남아공 만난다 [U-20 월드컵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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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이강인-정우영, 아르헨티나-포르투갈-남아공 만난다 [U-20 월드컵 조추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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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오는 5월 23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가 정해졌다. 이강인(18·발렌시아),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 등 한국 축구의 미래가 총출동하는 대회다.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 추첨 결과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F조에 속했다.

포르투갈과 5월 26일 오전 1시 첫 경기를 치르고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은 6월 1일 오전 3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 올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FIFA U-20 월드컵에 나서는 '정정용호'의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죽음의 조’라는 평가다.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에서 무려 6차례 우승(1979, 1995, 1997, 2001, 2005, 2007)했다. 최다 우승팀이다. 이번 대회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포르투갈도 1989, 1991년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2년 전 국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경험이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백승호(지로나)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앞선다. 

단 포르투갈은 역대 전적 3무 5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2017년에도 16강전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1-3으로 졌다.

총 24개 팀이 참가하는 U-20 월드컵은 6개 조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8강을 목표로 하는 정정용호는 3월 중 스페인 전지훈련으로 월드컵 대비 맞춤 전략을 짠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정용 감독은 “월드컵에 나오는 팀들은 각 대륙에서 좋은 성적을 낸 팀들로 쉬운 팀은 없다”면서 “조별리그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점은 포르투갈과 첫 경기에 맞춘다. 정 감독은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원하는 전력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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