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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주전 결장?' 대한항공, '요스바니 부상' OK저축은행전 전적 균형 맞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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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주전 결장?' 대한항공, '요스바니 부상' OK저축은행전 전적 균형 맞출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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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안산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탈환한 대한항공이 유종의 미를 노리는 OK저축은행을 잡고 시즌 전적 동률을 이룰 수 있을까.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최종전(KBS N 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치른다.

1위 대한항공(승점 74)은 5위 OK저축은행(승점 49)에 올 시즌 상대전적 2승 3패로 열세다. 현대캐피탈과 3승 3패로 균형을 맞춘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팀에 모두 상대전적이 앞선 대한항공에 OK저축은행이 천적인 셈이다.

 

▲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이 11일 OK저축은행과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사진=KOVO 제공]

 

8연승을 달리며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대한항공에선 30대 중반의 한선수, 가스파리니 등 주축 자원들이 어느 정도 휴식할 가능성이 있다. 투입되더라도 경기 감각 유지에 우선 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 이후 22일 안방에서 열릴 챔프결정전(5판 3승)까지 열흘가량 재충전의 기회가 주어지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경기이기도 하다.

2년 전 정규리그를 우승하고도 챔프결정전에서 현대캐피탈에 2승 3패로 덜미를 잡혔던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고서 “이번에는 꼭 통합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만큼 이날 경기에 백업 멤버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할 전망이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시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자 보다 100%에 가까운 전력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지난 8일 수원 한국전력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둔 OK저축은행은 이날도 어깨 부상의 요스바니가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요스바니 없이 어느덧 3경기 째를 맞는다. 국내파에 기대를 건다. 직전 경기에선 송명근이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 포함 21점(공격성공률 64.28%), 차지환이 서브에이스 1개 포함 16점(공격성공률 65,21%)으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전병선 역시 7점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OK저축은행으로선 대한항공이 힘을 빼고 나온다고 하더라도 앞선 맞대결서 3승을 거둘 때 평균 30.3점을 올렸던 요스바니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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