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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3월16일~4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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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의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3월16일~4월14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3.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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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3월 16일부터 4월 14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및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벌어진다.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바다 바닥이 드러나는 이번 축제에는 바지락 줍기, 주꾸미 먹물 따기 등 체험거리와 초청가수 노래자랑 등 볼거리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주꾸미와 도다리는 나른한 봄날 처진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건강 먹거리로, 갯벌이 광활하게 발달한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주꾸미.[사진=보령시]

문어과 연체동물인 주꾸미는 낙지와 비슷하지만 몸이 약간 작으며 타우린 등 피로회복을 돕는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4,5월이 제철이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알려주듯이 봄에 잡은 도다리도 살이 탱탱하게 올라 영양가가 높다. 

혈관에 좋은 쑥과 함께 먹으면 진한 쑥향과 함께 입맛을 돋운다. 통영 등 남해안에서도 봄철 한철에 도다리쑥국 맛집이 인기다.

한편 보령의 섬 중에서는 맑은 걷기코스들이 있다.

소나무숲과 바다를 보며 3시간 동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삽시도 둘레길, 보령시 대천항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 거리에 있지만 잘 꾸며진 등산코스를 돌며 상록수림과 외연열도의 파노라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외연도 둘레길이 먼저 꼽힌다. 

또 기암괴석과 백사장,몽돌해변 등을 둘러보며 약 2시간 걷는 고대도 둘레길도 가볼만하다.  멸치와 실치, 까나리 등이 풍성하게 나오는 장고도에도 2시간짜리 둘레길이 있다.  먹거리가 풍성한 서해안 여행, 그 여로는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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