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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알리 부상? 이소영-강소휘 있어 걱정없다, 도로공사에 '한판 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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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알리 부상? 이소영-강소휘 있어 걱정없다, 도로공사에 '한판 더'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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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알리는 없었지만 서울 GS칼텍스 이소영-강소휘-표승주 국내파 트리오의 저력은 대단했다. GS칼텍스가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5 22-25 19-25 25-20 15-11)로 물리쳤다.

챔프결정전에 진출할 팀은 오는 19일 김천에서 펼쳐질 3차전에서 결정된다.

 

▲ 강소휘(사진)가 17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KOVO 제공]

강소휘가 11점을 획득하며 훨훨 난 덕에 GS칼텍스가 1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 3세트 경험이 많은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했고, GS칼텍스는 범실에 울며 세트스코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에 부활 조짐을 보였던 이소영이 4세트에 6점, 강소휘가 10점을 더하고 안혜진이 20점대 이후 서브에이스 2개를 성공시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세트에도 이소영이 부상을 잊은 듯 '아기용병'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8-8에서 블로킹과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안기더니 11-10에서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장충체육관은 환호성으로 달아올랐고 GS칼텍스가 승리를 챙겼다.

강소휘는 무려 31점을 뽑아내며 한국도로공사 박정아(30점)에 맞섰다. 부상 탓인지 2세트까지 잠잠했던 이소영도 3세트 이후 살아나며 블로킹 6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18점을 보탠 표승주까지 국내 공격 트리오가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갔다.

박정아가 해결사 본능을 뽐냈지만 4200명 만원 관중을 등에 업은 GS칼텍스에 한 끗 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15점(공격성공률 27.77%)에 그친 파튜의 부진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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