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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플레이오프] 우리카드-현대캐피탈, 아가메즈-전광인 부상... 결국 멘탈싸움?

기사승인 2019.03.18  09: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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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미스해도 괜찮으니까 공격적으로 가자.”

신영철 서울 우리카드 감독은 천안 현대캐피탈과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 원정을 앞두고 이 같이 강조했다. 우리카드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만큼 ‘봄 배구’ 첫 경기에 주눅들 수도 있고 리듬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란 판단 하에 훈련 내내 강조했던 점이다. 

16일 1차전에선 우려를 딛고 잘 싸웠다. 5세트 14-13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던 상황에서 나왔던 통한의 서브 범실 이후 내리 두 점을 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 우리카드 아가메즈(오른쪽 세 번째)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사진=KOVO 제공]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1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아가메즈와 노재욱이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기에 관건은 정신력이다.

5라운드를 마칠 때 인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승점이 같았던 우리카드는 6라운드 첫 경기 도중 아가메즈가 부상을 입었다. 아가메즈가 내복사근 파열에서 회복하는 동안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6라운드 들어 5연패를 당하면서도 훈련 프로그램의 70%가량을 플레이오프에 포커스를 두고 단기전에 대비했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신영철 감독은 “단기전에 대비해 훈련해 왔다. 지금 와서 기술이 좋아지기는 힘들고 결국 멘탈 싸움”이라며 “그래도 마지막 경기에 이겨서 다행”이라고 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노재욱 없이 치른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경험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주전 상당수가 빠졌다고는 하나 플레이오프 전초전 성격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덕일까. 1차전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아가메즈는 분명 정상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다섯 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팀 최다인 24점(공격성공률 48.89%)을 올렸다. 점프와 스파이크 타이밍 등이 자연스럽지 않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음을 짐작케 했다.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세터 노재욱도 베테랑 유광우와 중간 중간 교체됐지만 모든 세트를 소화했다.

천안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 하루 쉰 뒤 재개되는 2차전이다. 1차전을 소화한 아가메즈의 몸 상태가 1차전 때보다 좋을 것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관건은 역시 아가메즈 특유의 승부근성과 우리카드 전반의 정신력이다. 1세트 기선제압하는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 현대캐피탈 역시 문성민과 전광인이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 중이다. 관건은 정신력인 셈. [사진=KOVO 제공]

 

아가메즈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2, 3세트 토스가 나경복으로 향했다. 블로킹 집중 견제에 잠시 주춤했던 나경복은 4세트 부활하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제 역할을 했다. 1차전에서 19점을 뽑아냈다. 아가메즈의 공격점유율을 덜어주면서 효율도 극대화해야만 한다.

1차전 배구도시 천안에서 원정팀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면 2차전은 상황이 반대다. 장충에서의 2차전 역시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17일 여자부 서울 GS칼텍스가 김천 한국 도로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쟁취했듯 홈팬들의 성원은 마지막까지 정신력을 쥐어 짜내게 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끝낸 뒤 챔프결정전을 위해서 하루라도 더 쉬려는 계획이다. 1차전 30점을 획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던 파다르와 전광인(15점), 문성민(11점) 그리고 블로킹 9개를 합작했던 최민호와 신영석까지 고른 활약을 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정신력으로 무장해야 한다. 문성민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코트 안에서 캡틴 역할을 했던 점은 고무적이다. 전광인도 1차전 내내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다. 두 세터 이승원과 이원중이 흔들리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결국 정신력에 달렸다.

큰 경기 경험에서 앞서는 현대캐피탈이 승부처에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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