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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이강인-백승호, 첫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앞둔 '라리가 듀오' 각오는?

기사승인 2019.03.19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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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영광, 최선, 도움.

한국인 5,6번째 스페인 라리가 출신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는 생애 처음 축구 국가대표로 소집된 뒤 이 같은 단어에 입을 모았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대표팀 선배들보다 하루 늦은 19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개별 입소했다.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 26일 콜롬비아(서울)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뒤늦게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전날 먼저 합류한 24명과 벤투 감독의 인터뷰까지 진행됐지만 이날도 무려 100여명에 달하는 취재진이 몰려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 이강인이 19일 A대표팀 훈련에서 환한 미소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7번째 최연소로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이강인은 “부담스럽기보다는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드린다”며 “어려서부터 국가대표가 되는 걸 꿈꿔왔는데 그걸 이뤄 기쁘다. 앞으로도 대표팀에 계속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 내에서도 주목받는 기대주지만 여전히 대표팀 선배들은 그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 “흥민이 형은 전 세계에서도 중요한 선수이고 톱클래스 선수인데 함께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형들이 여러모로 도와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고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올 시즌 라리가 데뷔를 이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1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어 행복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지만 기회는 아직 많지 않았다. 특히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의 데뷔 후에도 좀처럼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대표팀 발탁 후에 경기 감각에 대한 의문도 달렸다.

그는 “클럽에서 좋은 선수들과 자체 연습경기도 하고 훈련도 해왔다. 몸 상태는 괜찮다”며 “더 열심히 해서 출전 기회를 받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출전 여부와 함께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다. 이강인은 “가장 편한 건 어려서부터 뛰었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어떤 포지션이든 국가대표팀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정한 롤모델보다는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19일 파주 NFC 개별 입소 후 훈련 전 인터뷰를 갖고 있는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긴 했지만 백승호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성인대표팀에 소집돼 설레고 기쁘다. 국가대표는 늘 꿈꾸던 자리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유소년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백승호는 스페인에서 함께 뛰는 이강인에 대해 “늘 대표팀에 함께 가자고 이야기했는데 같이 와서 기쁘다”고도 전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승우와 함께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로 성장세가 꺾이며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지로나 이적 후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 강팀들을 주로 상대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선수들의 여유나 볼 터치 능력들을 많이 배웠다”는 그는 “패스나 공 간수가 내 강점이다. 프로로서 여유나 볼터치 등에 대해선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역시나 포지션이 관건이다. “지로나에서는 감독님이 주로 왼쪽 윙으로 기용했다”는 그는 “(벤투)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을 주던지 그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체력은 변수다. 1군에 등록된 이강인과 달리 2군 소속인 백승호는 팀을 오르내리며 경기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그는 “경기력에는 지장이 없지만 1,2군을 자주 왔다갔다해서 아직 풀타임을 뛸 체력은 아닌 것 같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그에게는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백승호는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출전 기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출전하면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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