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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볼리비아 프리뷰] '보수' 벤투감독, 이강인-백승호 '영건' 활용폭은? 결과와 실험 사이

기사승인 2019.03.21  10: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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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대한민국)과 볼리비아가 9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친선경기)을 통해 다시 만난다.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2일 오후 8시 시작될 경기는 현재 2, 3등석 일부 티켓만 예매 가능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선수단 구성과 교체카드 활용에서 보수적 성향을 보였다. 이강인과 백승호, 김정민 등 젊은 미드필더들을 소집한 이번 A매치 일정에선 파격적인 기용을 보여줄까.

국제축구연맹(FIFA,피파)랭킹 38위 한국은 60위 볼리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상대전적은 2무. 지난해 6월 월드컵에 앞서 치른 평가전에선 득점 없이 비겼다. 

 

▲ 이강인(오른쪽)과 백승호(가운데)가 기용될 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세대교체 첫 발걸음, 변화의 폭은?

이번 A매치는 벤투호로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내다보고 세대교체의 첫 걸음을 뗀다는 의미가 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기성용과 구자철이 은퇴를 선언했고 중원을 필두로 점진적인 ‘젊은 피’ 수혈이 불가피해졌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라리가(스페인 1부) 듀오 이강인과 백승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여부다. 올 시즌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데뷔한 뒤 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당장 기성용을 대체하진 못하더라도 앞으로 중원에 다른 색깔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카드기 때문.

◆ '7경기 침묵' 손흥민 활용법, 권창훈 효과 볼까

또 하나의 중점 체크포인트는 손흥민의 포지션이다.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 부임한 이후 주로 4-2-3-1 혹은 4-3-3 전형을 사용했고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신태용 전 감독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휘하 4-4-2 전형에서 최전방을 맡았던 것과는 역할도 위치도 달랐다.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나선 7경기 동안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 소집 훈련에서 요지부동이었던 4-2-3-1 전형에서 탈피해 손흥민을 톱으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흥미를 끈다. 그동안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권창훈이 복귀한 만큼 손흥민이 좀 더 득점에만 치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 벤투호는 실험과 결과 사이에서 무게중심을 잡으려 할 것이다. 실험폭이 궁금해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1선으로 이동할 경우 측면 미드필더로 나상호, 이승우, 이강인, 백승호 등 어린 자원들이 기용될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진다. 또 그동안 플랜 B의 부재가 약점으로 지적받았는데 밀집수비를 상대해야할 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감지된 변화의 움직임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

◆ 실험과 결과 사이, 여론 의식 불가피

하지만 벤투 감독이 실험에만 치중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시안컵 우승을 천명했지만 부진 끝에 8강에서 탈락했던 만큼 이번 2연전은 내용과 결과 모두 챙기려 들 것이다. 세대교체도 필요하지만 아시안컵 실패로 실망감이 깃든 여론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여러모로 이번 한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벤투호가 그간 지적받았던 고집과 보수적 성향이라는 이미지를 걷어내느냐, 변화를 취한다면 그 폭과 깊이는 얼마나 되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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