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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한준희 해설 "권창훈 중앙지향, 주세종 역할 기성용과 비슷" (대한민국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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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중계] 한준희 해설 "권창훈 중앙지향, 주세종 역할 기성용과 비슷" (대한민국 볼리비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22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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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권창훈과 손흥민의 플레이(연계)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한국-볼리비아 중계를 맡은 한준희 KBS 해설위원의 초반 진단이다.

2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KBS 2TV에서 라이브 중계되고 있다. 이재후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한준희 위원은 “권창훈이 왼발이 좋아 중앙을 타고 들어가고 김문환이 파고 들어가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권창훈과 손흥민의 플레이가 일어난다”고 짚었다.

 

▲ 한준희 해설위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거른 권창훈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김문환은 이용의 부상으로 오른쪽 풀백 스타팅으로 나섰다.

한준희 위원은 다만 “측면 커버 속도가 느리면 수적 열세에 빠질 수 있다”며 “공격할 때는 중앙 지향적이지만 수비할 때는 펼쳐서 측면으로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주세종을 두고는 “양쪽 풀백이 높은 쪽으로 가면 주세종이 내려와 스리백 형태로 수비를 한다”며 “기성용이 있을 때와 비슷하다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4-1-3-2 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주세종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기둥 기성용이 빠진 자리를 메운다.

방향 전환 롱 패스, 날카로운 코너킥, 프리킥으로 기성용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주세종이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과 홍철이 오버래핑하면 중앙 수비수처럼 내려가 스리백 형태를 이룬다.

남미 약체 볼리비아의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은 60위다. 38위 한국보다 22계단 낮다.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때 붙어 0-0으로 비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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