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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한화이글스 '이용규 사태' 초강경 대응, 프로야구 선수인생 위기

기사승인 2019.03.22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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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화 이글스가 트레이드 요청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용규(34)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국가대표 톱타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플레이어의 야구인생이 기로에 섰다.

한화는 22일 “이용규에게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이용규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시기와 방식이 팀의 질서와 기강, 프로야구 전체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는 게 구단의 입장이다.

 

▲ 트레이드 요청으로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용규. [사진=연합뉴스]

 

이용규는 한화가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을 철회해야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트레이드도 불가다. 현재 훈련 중인 퓨처스(2군) 서산 이글스 전용구장을 포함한 모든 구단 시설도 사용할 수 없다.

연봉도 대폭 깎이게 됐다. FA 신분이었던 이용규는 지난 1월 30일 한화와 2+1년 최대 26억 원(계약금 2억, 연봉 4억, 옵션 4억)에 재계약을 맺었다.

프로야구 선수는 10개월(12·1월 비활동 기간)에 걸쳐 연봉을 받는다. KBO엔 ‘3억 이상의 고액 연봉자가 개인적인 이유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할 경우, 연봉 300분의 1의 절반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일수에 따라 깎인다’는 감액 규정이 있다. 따라서 이용규는 2019 프로야구 개막일인 23일부터 일당의 50%만 지급받는다. 

즉, 기존 133만3333 원에서 67만6667 원으로 줄어든다.

 

▲ 선수생명 최대 위기에 놓인 이용규. [사진=뉴시스]

 

지난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한화다. 세대교체도 성공적이다. 야수 쪽에서 정은원 노시환 변우혁, 투수 쪽에서 박상원 서균 김범수 김민우 박주홍 등 젊은 자원이 무럭무럭 자란다. 30대 중반 단타형 외야수의 항명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한화의 강경한 의지가 읽힌다.

게다가 최근 연고지 대전광역시가 최근 신축구장 건립 부지를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한밭종합운동장에 2만2000석 규모의 야구장이 들어선다. 가을야구를 위해 힘을 쏟고 대전시민의 염원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분위기를 흐린 이용규에게 한화는 에너지를 쏟을 겨를이 없다.

9번타자 좌익수로 출발할 수 있었던 이용규, 한용덕 감독의 구상과 한화의 새 시즌 항해에 차질을 빚게 한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 자초한 일이라 팬심 마저 싸늘하다.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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