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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숲'·소녀시대 서현은 '나무'… 그들의 이유있는 소속사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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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숲'·소녀시대 서현은 '나무'… 그들의 이유있는 소속사 선택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4.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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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수지는 '숲'으로, 소녀시대 서현은 '나무'로 갔다? 

걸그룹 출신 배우들의 소속사 선택, 그 이유는 무엇일까? 

8일 수지는 오랜 기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1인 소속사로 활동하다 지난 3월 나무 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지, 소녀시대 서현은 걸그룹 활동뿐만이 아니라 배우로서도 성과를 거둔 스타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현재의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수지 [사진 = 스포츠Q DB]

 

2010년 JYP의 신인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 수지가 배우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 '드림하이'와 영화 '건축학개론' 때문이다. 이후 수지는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걸그룹으로 데뷔한 수지지만 이제 대중들에게 수지는 연기자로 익숙하다. 수지가 소속됐던 그룹 미쓰에이는 지난 2017년 지아, 민이 떠나며 해체했고 수지는 10년 간 몸담았던 JYP와 전속계약 종료 후 매니지먼트 숲과 계약했다.

수지가 매니지먼트 숲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공효진, 서현진, 정유미, 전도연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또한 매니지먼트 숲 소속 배우들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는 가수 활동보다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는 수지의 의지가 돋보이는 선택이다.

지난 3월, 나무 엑터스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한 소녀시대 서현의 경우도 같다.

 

소녀시대 서현 [사진 = 스포츠Q DB]

 

서현은 2017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자 이후 1인 기획사로 활동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서현은 드라마 '시간'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서현과 전속계약을 맺은 나무엑터스에는 지성, 이준기, 신세경, 문근영을 비롯해 천우희, 박민영, 문채원, 김향기 등 다수의 한류스타들이 포진되어 있다. 나무 엑터스는 한류 스타들이 많은 소속사인 만큼 팬 미팅 등 팬 관련 행사와 SNS 소통도 활발한 소속사다. 

소녀시대 멤버로 다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서현의 나무엑터스 행이 납득이 되는 이유다. 서현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 이후 나무 엑터스는 SNS를 통해 서현 사진을 게시하며 발 빠르게 소녀시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수지와 서현은 각각 JYP, SM이라는 국내 굴지의 대형 가수 기획사에서 데뷔해 걸그룹으로 성공했다. 이제 배우로 홀로서기에 나선 그들이 '숲'과 '나무'를 선택한 이유는 배우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선언이 아닐까? 두 한류 스타의 소속사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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