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토트넘-맨시티, '선발' 손흥민 위치 관전포인트?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상태바
토트넘-맨시티, '선발' 손흥민 위치 관전포인트?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10 0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vs 맨시티. 토트넘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8강 1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케인과 투톱을 이뤄 맨시티 골문을 노린다.

토트넘 맨시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1차전(스포티비, 스포티비2·나우, 네이버 생중계)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토트넘 맨시티 경기에서 4-4-2 전형의 토트넘 공격 선봉에는 케인과 손흥민이 선다. 에릭센, 알리, 시소코, 윙크스가 중원을 지키고 좌우 풀백은 로즈와 트리피어, 센터백은 베르통헨과 알데르베이럴트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손흥민(왼쪽 두 번째)이 10일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에 맞서는 맨시티는 변함 없이 4-3-3 포메이션이다. 스털링-아구에로-마레즈 스리톱에 다비드 실바, 권도간, 페르난지뉴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은 왼쪽부터 델프, 라포르테, 오타멘디, 워커가 이루고 골키퍼는 에데르송이다. 

토트넘은 새 구장 개장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고 분위기를 반등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에 그쳤는데 오랜만에 2골 이상 기록하며 승리를 신고했고, 그 선봉에 손흥민이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맨시티 8강 1차전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안방에서 공격적이고 지배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안방에서 골을 넣고 2차전을 유리한 입장에서 맞겠다는 각오다.

경기 흐름에 따라 손흥민은 측면에서 뛸 수도 있다. 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에선 중원 싸움에 애를 먹자 손흥민이 톱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내려와 수비에도 적극 가담했다. 손흥민이 측면에 배치되면 발 빠른 맨시티 풀백 카일 워커의 공격을 견제하는 효과가 있다.

맨시티에선 리그 득점 1위(19골)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리그에서 15골 9도움,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라힘 스털링을 주목해야 한다.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그림 같은 발리 슛 선제골로 3-0 승리를 견인했던 손흥민이 토트넘 맨시티 8강전에서도 골을 넣고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유럽 전역에서 이날 경기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는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