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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영국 현지반응? UEFA-스카이스포츠-BBC 메인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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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영국 현지반응? UEFA-스카이스포츠-BBC 메인장식!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4.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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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손흥민이 또 해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골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눌렀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골 소식을 메인에서 다뤘다.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아슬한 1-0 승리를 챙겼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번 골은 그의 챔피언스리그 8강 첫 골이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첫 챔피언스리그 득점이기도 하다. 이에 현지반응 역시 호평 일색이다.

 

▲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손흥민 사진이 장식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패이지 캡처]

 

영국 주요매체는 앞다퉈 손흥민의 골과 토트넘 승리 소식을 알렸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사진을 메인에 걸었다. “느지막히 나온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에 1-0 승리를 안겼다”며 “토트넘이 실점 없이 홈경기를 마쳐 1962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준결승에 오르는 데 기대감을 높였다”고 했다.

영국 공영매체 BBC도 마찬가지다. BBC는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에 값진 결과를 가져다 줬다”며 “손흥민은 이상적인 현대의 공격수다. 지치지 않고 이기적이지도 않으며, 케인이 (부상으로) 떠났을 때 목표를 향한 책임감을 보여주며 소중한 리드를 안겼다”고 극찬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 역시 “케인은 다쳤지만 손흥민의 한 방이 토트넘을 이기게 했다”고 전했다.

 

▲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웹페이지 메인 역시 손흥민이 차지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손흥민 골에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NICE ONE SON”이라며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팀이 그를 가장 필요로 할 때 해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골에 기인한 것일까. 손흥민은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 팀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평점 7.8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OM)의 영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페널티킥을 선방한 골키퍼 위고 요리스(7.9)에 돌아갔다.

손흥민은 이날 총 4차례 슛을 시도해 2회 유효슛을 만들며 1골을 넣었다. 패스성공률은 90%, 드리블도 1회 성공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아구에로가 평점 5.7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주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 위기감이 조성됐을 때 어김 없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기 도중 손흥민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 장면은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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