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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유벤투스 호날두-바르셀로나 메시, 평행이론 속 희비 쌍곡선?

기사승인 2019.04.11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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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가 한창이다. 11일(한국시간)에는 축구계 ‘쌍두마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32·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 1차전 원정경기 일정에 선발 출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호날두와 메시는 모두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한 몫 톡톡히 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성취에 있어서는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챔스) 2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한 반면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챔스) 8강전 12경기 연속 골 침묵했다.

 

▲ 리오넬 메시(오른쪽)는 득점에 실패했지만 바르셀로나가 귀중한 원정승을 따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넣은 골, 유리해진 바르셀로나-유벤투스

바르셀로나는 11년만 영국 맨체스터 원정에서 귀중한 1-0 승리를 챙겼다. 전반 12분 만에 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의 자책골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메시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허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을 받았고, 골문 앞 오른쪽으로 들어오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며 쇼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홈에서 강한 바르셀로나로서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4강에 오를 가능성을 한껏 높인 셈.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안방 캄프누에서 열린 공식 25경기에서 단 두 번밖에 지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로 한정하면 4경기 3승 1무. 12골을 넣고 2골만 내줬다. 원정에서 챙긴 1-0 승리로 안방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끊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역시 마찬가지다. 호날두가 넣은 헤더 선제골 덕에 1-1로 비긴 유벤투스는 17일 예정된 홈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실점 없이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홈 20경기에서 12골만 내줬다. 토리노에서 경기 당 실점률은 0.6골에 불과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답게 값진 원정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8강전은 대조

호날두는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반 45분 주앙 칸셀루에 공을 내주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재차 칸셀루의 공을 받아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 만만찮은 전력의 아약스를 상대로 경기 내내 끌려다녔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골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역시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답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1골에 그쳤던 호날두지만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통합 스코어 3-2 역전을 이끌더니 8강전에서도 값진 원정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까지 6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괜히 거머쥔게 아니라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

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승리와 별개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2경기 째 득점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2014~2015시즌을 제외하면 최근 5시즌 중 4시즌 동안 8강에서 탈락했는데 메시의 8강전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그지만 이날 올드트래포드 방문경기에서 슛 1회에 그쳤고, 징크스를 깨는데 실패했다.

팀 공격을 주도하고 어떤 위치에서 공을 잡더라도 맨유 수비진에 부담을 줬을 메시의 활약을 골 여부로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호날두가 원정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던 점을 감안하면 대조되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호날두와 메시의 플레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축구계를 양분하는 두 ‘신계’ 스타플레이어가 8강, 4강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감도 한 몫 한다. 따라서 오는 17일 나란히 홈경기에 출격할 호날두와 메시가 어떤 활약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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