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알쓸신잡'의 유박사, 유현준 교수가 아침 라디오에 등장했다.

12일 건축가 유현준이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뽐냈다. 건축계 장동건이라는 말에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유현준은 '파워 FM'에서 북토크 특집 편에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신사의 품격' 때부터 건축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현실판 장동건이다"라는 찬사를 전했고 유현준 교수는 "저의 어머니도 동의할 수 없는 이야기"라며 유쾌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알쓸신잡'으로 '스타 지식인'의 반열에 오른 건축가 유현준은 누구일까? 

유현준은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MIT 대학원에서 건축 설계 석사,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건축설계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건축학 부교수, 유현준 건축사무소 대표 건축가로 재직 중이다.

'알쓸신잡' 출연 전에도 유현준은 건축 관련한 다양한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왔다. 

2015년 발간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도시 개발에 대한 대중 서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2017년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이 추석 동안 읽겠다고 알린 세 권의 책 중 하나로 또 다시 화제를 모았다. 2018년에는 '어디서 살 것인가'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발간해 주목 받았다.

그가 건축한 건물들도 눈길을 모은다. 헤이리 촬영 방물관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L기업관, 청운대학교 도서관 등을 건축했다.

이처럼 건축가, 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유현준 교수지만 그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tvN의 교양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2'다. 지난 2017년 '알쓸신잡'에 출연한 유현준 교수는 '건축 박사'로 서울, 제주, 목포 등 방문한 도시에 대한 지식을 뽐냈다.

'알쓸신잡'을 통해 사랑받은 유현준 교수다. 그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청취자들의 관심이 유현준 교수의 이력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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