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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6] 할로웨이 잡은 포이리에, 이젠 하빕!

기사승인 2019.04.14  14: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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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3연승의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8)의 두 체급 동시 석권 도전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0·이상 미국)의 강철 니킥에 무너졌다. 그러나 둘은 눈치 싸움과 비매너는 찾아볼 수 없는 명경기로 UFC 236을 지켜본 격투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할로웨이와 포이리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어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아레나에서 UFC 236 라이트급 잠정타이틀 매치를 치렀다.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 이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포이리에였다.

 

▲ 맥스 할로웨이(왼쪽)가 14일 UFC 236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 매치에서 승자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축하를 전하고 있다. [사진=스포티비나우 중계화면 캡처]

 

UFC 236 메인 매치가 된 이유는 할로웨이의 두 체급 석권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었다. 페더급의 제왕 할로웨이가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과연 라이트급까지 석권하는 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컸기 때문.

최근 정찬성을 울렸던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를 두 번이나 눕힐만큼 강력한 기세로 UFC에서 무려 13연승을 달리던 할로웨이의 상대는 포이리에였다. 할로웨이로선 여간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었다. 커리어 첫 패배를 안겼던 주인공이 포이리에였기 때문. 할로웨이가 UFC에서 단 3명에게만 패했다는 걸 쉽게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2015년 먼저 체급을 이동한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랭킹은 3위. 페더급 통산 최다승(16승)을 따내며 정상에 오른 할로웨이와 4연승의 포이리에 대결은 UFC 236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혔다.

 

▲ 펀치를 주고 받고 있는 포이리에(왼쪽)과 할로웨이. [사진=UFC 공식 트위터 캡처]

 

1라운드 사이드에 몰린 채 소나기 펀치를 맞기도 했던 포이리에는 강력한 한 방을 꽂아 넣은 뒤 공세를 퍼부었다. 양 선수는 서로 펀치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입히며 경기를 이어갔다.

할로웨이는 흐르는 피에도 웃음을 띈 채 2라운드를 시작했다. 왼손 카운터 펀치를 허용한 할로웨이는 많이 힘이 빠진 듯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라운드를 마치는 공이 울린 뒤 두 선수는 금방이라도 충돌할 것처럼 서로를 향했다. 심판진이 경계심을 나타내며 둘 사이를 막아섰지만 할로웨이와 포이리에는 서로의 얼굴을 감싸며 존중의 뜻을 표했다. 서로의 경기력에 박수를 보낸다는 뜻이었다.

3라운드 할로웨이의 무차별 공격이 이어졌다. 포이리에는 클린치를 통해 시간을 벌었다. 할로웨이는 팔꿈치를 활용해 포이리에의 안면부에 공격을 하며 힘을 빼놨다. 그러나 4라운드 결정적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할로웨이는 포이리에에 니킥에 안면부를 정통으로 강타당했다. 할로웨이의 얼굴이 피로 물들었다. 아무렇지 않다는 제스처를 취한 할로웨이는 막판 초크 기술을 시도했지만 공이 울리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 챔피언 벨트를 찬 포이리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스포티비나우 중계화면 캡처]

 

포이리에는 승리를 직감한 듯 막판 할로웨이를 끌어안으며 버티기에 돌입했다. 4라운드까지 혈투를 벌인 탓에 할로웨이 또한 이를 뿌리치고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 마지막 10초 짧은 난타전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둘은 어김없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존중의 뜻을 보였다. 상대를 자극하는 트래시 토크가 난무하는 옥타곤에서 보기 드문 신사적인 대결이었다.

UFC 236 메인매치의 승자는 포이리에였다.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세 심판 모두  49-46으로 포이리에의 손을 들어줬다.

잠점 챔피언에 오른 포이리에는 이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격돌한다.

 

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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