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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 공격에 사망...'킬러 버드' 역습은 1926년에도?

기사승인 2019.04.15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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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기르던 화식조에 숨지다니'

화식조(Cassowary)의 공격에 사람이 사망했다.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누리꾼들이 술렁이고 있다.

14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던 한 남성은 지난 12일 자신이 기르던 화식조에게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현지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로 파악되고 있다.

 

화식조 [사진 = 연합뉴스]

 

농장 사육에는 부적합한 조류로 알려진 화식조는 키 1.8m에 체중이 60kg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다. 화식조 성체는 뾰족한 부리를 가진 작은 머리와 붉은 닭벼슬 같은 살덩이가 달린 푸른 피부의 긴 목, 검은 털로 뒤덮힌 몸과 긴 다리, 뭉뚝한 발가락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다.

단검 모양 발톱은 무려 10cm의 길이를 자랑해 맹수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사람 배를 걷어차면 배가 갈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새로 불린다.

호주에서는 '킬러 버드'(Killer Bird)란 별명이 있으며 서식지에서는 '화식조 주의'라는 표지판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화식조의 공격을 받은 사례는 1926년부터 기록됐다.  

기록에 따르면 당시 16세 소년은 동생과 함께 화식조를 몽둥이로 때리다가 화식조의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 소년은 화식조의 역습으로 목에 깊이 베인 상처를 입고 결국 사망했다.

1995년에는 개가 공격을 당한 사례도 있다. 당시 화식조에게 복부를 차였던 개는 장 파열로 사망에 이르렀다.

'킬러 버드' 화식조는 유명 게임에도 등장한다. 지난 2012년 발매된 유비소프트의 FPS게임 '파크라이' 시리즈 3편에는 섬 곳곳에서 화식조를 볼 수 있다. 게임 속 화식조는 무척 강력해 가만히 있으면 주인공이 숨을 헐떡이는 것으로 묘사됐다.

 

홍영준 기자 hidden8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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