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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커쇼 승리 빼앗고... 벨린저, 헤이더 패배 안기고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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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커쇼 승리 빼앗고... 벨린저, 헤이더 패배 안기고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2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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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승리를 앗아갔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는 조시 헤이더(밀워키)를 두들겼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밀워키 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볼거리가 많았다.

우선 어깨 부상을 털고 지난 1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복귀전(7이닝 5피안타 2실점)을 치른 클레이튼 커쇼가 어떻게 던질지가 관심사였다. 이번에도 6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했다.

 

▲ NC 출신 밀워키 테임즈. 8회말 동점 스리런포를 날리는 장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LA 다저스 타선이 작 피더슨의 홈런 두 방, 벨린저의 적시타 등으로 5점을 뽑아줘 커쇼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5회말 로렌조 케인에게 맞은 투런포가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5-2로 앞선 8회말 LA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그러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3시즌을 보낸 에릭 테임즈가 대타로 등장, 2사 2,3루에서 중월 스리런포를 날려 커쇼의 승수쌓기를 저지했다. 

밀워키로 넘어간 분위기를 LA 다저스로 되찾아온 건 코디 벨린저였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밀워키 왼손 특급계투 조시 헤이더의 슬라이더를 통타, 오른쪽 담장 너머로 보내버렸다.

 

▲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9회초 결승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LA 다저스는 지난 20일 엔리케(키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이틀 간격으로 밀워키가 자랑하는 조시 헤이더를 공략, 원정 4연전을 3승 1패로 기분 좋게 마감했다.

전날 류현진으로부터 연타석 솔로홈런을 작렬한 밀워키 간판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올렸다. 옐리치는 벨린저와 타격 전 부문에서 수위를 다투는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LA 다저스는 14승 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순위 1위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밀워키는 13승 9패로 강정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12승 6패)에 1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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