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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귀환에 대해 김명민과 김의성의 엇갈린 반응, "이성계 장군, 너무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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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성계 귀환에 대해 김명민과 김의성의 엇갈린 반응, "이성계 장군, 너무 믿지 마세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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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원호성 기자]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의성과 김명민이 천호진의 귀환을 두고 엇갈린 태도를 보였다.

5일 첫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천호진 분)는 개경에서 온 어명에 의해 개경으로 향하게 된다. 이성계의 귀환 소식에 고려의 중신들은 이성계가 돌아오면 원과의 수교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이성계(천호진 분)의 개경 귀환에 대해 정도전(김명민 분)과 정몽주(김의성 분)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고려의 마지막 충신인 정몽주(김의성 분)는 어전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을 만나자 반가워하며 "삼봉(정도전의 호) 들었나? 이성계 장군이 돌아온다네. 이성계 장군이 돌아오면 원과의 수교도 끝낼 수 있을 걸세"라며 좋아한다. 이에 김명민은 "글쎄요, 이성계 장군을 너무 믿지 마세요"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성계(천호진 분)의 개경 귀환에 대해 그다지 탐탁해하지 않는 정도전(김명민 분)과 반가워하는 정몽주(김의성 분)의 모습은 실제 역사에서 이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던져줬다. 실제 역사에서 정몽주는 고려의 마지막 충신으로 이성계에게 반대하다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유아인 분)에게 죽음을 당했고, 이성계의 귀환을 반대하던 정도전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하는 개국공신이 됐으니 말이다.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뿌리 깊은 나무'의 앞선 시대를 그리는 시퀄(Sequel)로, 고려를 끝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분이(신세경 분), 땅새(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등 여섯 용(龍)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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