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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설’ 계은숙, 10년만 한국 무대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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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설’ 계은숙, 10년만 한국 무대에 눈물 펑펑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6.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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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10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가수 계은숙이 눈물을 보였다.

MBN '한일톱텐쇼'는 지난 11일 한일 양국 음악사를 빛난 '한류의 전설' 계은숙의 명곡을 총망라한 트리뷰트 무대를 펼쳤다.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한 계은숙은 1985년 일본으로 넘어가 '오사카의 황혼'으로 일본 유선방송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꿈의 여인' 등으로 일본 유선 대상 그랑프리, 일본레코드대상 골든디스크상, 일본작사대상 우수작품상 등을 거머쥐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계은숙. [사진=MBN ‘한일톱텐쇼’ 갈무리]
계은숙. [사진=MBN ‘한일톱텐쇼’ 갈무리]

한류 시초인 그는 한일 양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일톱텐쇼'를 통해 10년 만의 한국 무대를 가져 뭉클한 감격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안겨 분당 최고 시청률 6.6%, 전국 시청률 5.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3주 연속 화요일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달성했다. 

 

계은숙의 출연은 한일 가수들의 대전인 '한일가왕전' 이후 빗발친 시청자 요청으로 인해 성사됐다고. 18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활동 6년 만에 톱클래스로 우뚝 선 '한류 전설' 계은숙은 "너무 기쁘다"는 출연 소감과 함쎄 "아름답고 신선하고 창창한 후배들을 많이 양성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들도 눈물을 훔쳤다. 

특히 계은숙의 닮은 꼴 마이진을 향한 이목이 집중됐다. 마이진은 김다현과 계은숙이 1981년 한국에서 발매했던 '다정한 눈빛으로'를 귀여운 커플 댄스와 함께 녹여내며 환호를 받았다. 이어 스미다 아이코와 '헌정의 여왕' 타이틀을 두고 첫 대결을 벌였다. 

마이진. [사진=MBN ‘한일톱텐쇼’ 갈무리]
마이진. [사진=MBN ‘한일톱텐쇼’ 갈무리]

아이코는 일본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선곡, 사랑스러운 탭댄스를 더한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고, 마이진은 "멀리 타국 땅에서 선생님이 느꼈을 외로움을 생각하며 골랐다"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특유의 사이다 보이스로 열창해 계은숙의 자동 기립을 이끌었다. 

계은숙은 "음식 맛으로 표현하자면 맛집"이라며 마이진에게 여왕봉을 선사했고, 마이진은 "'현역가왕' (전)유진이가 부럽지 않다"며 행복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상의 여왕' 부문에서는 전유진과 우타고코로 리에가 나섰다. 리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을 비롯해 여러 시상식에서 수많은 상을 받은 '술에 취해서'를 목소리에 취하는 무대로, 전유진은 계은숙의 일본 데뷔곡이자 계은숙에게 일본 유선방송대상 신인상을 안겨준 '오사카의 황혼'으로 진한 감성을 터트렸다. 계은숙은 전유진에게 여왕봉을 전했다.

계은숙은 '베사메무쵸'를 엔딩곡으로 불렀다. 한일 양국 후배들은 모두 무대로 나와 기립한 채 계은숙의 노래를 경청했다. 끝으로 마이진은 계은숙에게 여왕봉을 전달했고, 계은숙은 "감사드릴 것밖에 없다. 다시는 경험 못 할 추억을 만들어 준 후배 가수들이 성공하길 바라고 기도하겠다"는 여운 가득한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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