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맨유 베일리 베일 벗은 이적 뒷이야기, '무리뉴-드록바 한마디가 결정타'
상태바
맨유 베일리 베일 벗은 이적 뒷이야기, '무리뉴-드록바 한마디가 결정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리뉴와 통화하고 드로그바 조언 들은 후 맨유행 결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 야심차게 영입한 중앙수비수 에릭 베일리(22)를 움직인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디디에 드록바(몬트리올 임팩트)의 한마디였다.

1일(한국시간) 베일리는 영국 일간지 더선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맨유와 계약한 이유는 무리뉴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전부”라며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디디에 드로그바가 무리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그 이후 무리뉴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위해 플레이하기를 원한다”며 “무리뉴는 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맨유로 와서 나를 위해 뛰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베일리(오른쪽)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통화 이후에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캡처]

베일리는 지난 6월 9일 이적료 3000만 파운드(438억 원)에 비야 레알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베일리의 선택은 맨유였다.

베일리는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닌 코치가 전화를 걸어왔다. 야야 투레도 맨시티로 오라고 말했다”면서도 “하지만 앞서 무리뉴와 통화를 하고 드로그바의 조언을 들은 후 나는 즉시 맨유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맹활약 중인 베일리는 무리뉴와 함께 하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무리뉴는 내가 확실한 방식으로 뛸 수 있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며 “무리뉴가 말하는 것은 경기를 뛰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해왔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