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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소이현, 사고 충격으로 기억 찾았다 "당신을 사랑한 기억이 나요"…김서라는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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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소이현, 사고 충격으로 기억 찾았다 "당신을 사랑한 기억이 나요"…김서라는 세상 떠나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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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소이현이 어머니 김서라의 사고를 목격한 충격으로 쓰러졌다가 일어나며 과거의 기억을 일부 되찾았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소이현 분)의 어머니인 송현숙(김서라 분)은 강지유와 유강우(오민석 분)을 쫓아가다가 채서린(김윤서 분)을 만나게 됐다.

송현숙은 채서린에게 "순복이 아니냐"고 아는 척을 했지만, 어린 시절 자신이 집주인인 송현숙에게 구박받았다고 생각한 채서린은 자신을 붙잡는 송현숙의 팔을 뿌리치다가 그만 송현숙을 공원 낭떠러지 아래로 밀어서 떨어트리게 됐다. 강지유는 어머니 송현숙의 비명을 듣고 달려갔다가 떨어져서 다친 송현숙을 보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유강우는 강지유를 찾아다니다 강지유와 송현숙을 발견하고 119에 연락해 이들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먼저 깨어난 강지유는 사고 당시 받은 충격으로 과거 자신이 유강우와 사랑했었던 사이라는 기억을 일부 되찾게 된다.

강지유는 아직 자신과 유강우의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는 것까지는 기억해내지 못했지만, 자신이 유강우와 사랑했던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유강우에게 말한다. 그 말에 유강우도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 날 기억해줘서 고마워"라며 강지유를 끌어안았다. 강지유의 병문안을 온 민선호(정헌 분)는 병실 밖에서 이 모습을 보고 차마 병실에 들어가지 못한다.

강지유는 다행히 기억을 일부 되찾았지만 송현숙은 결국 눈을 뜨지 못했다. 송현숙은 큰 수술 후에 잠시 의식을 차리는 듯 하며 민선호가 아닌 유강우를 찾았지만 결국 '홍순복'을 봤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강지유는 어머니 송현숙이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았고, 동생 강지찬(권시현 분)은 유강우에게 "당신이 우리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까지 죽게 했다"며 거칠게 화를 냈다. 유강우는 송현숙이 죽은 후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가 이후 납골당을 찾아 "어머니에게 잘못한 일이 많은데 사과할 기회도 안 주시고 돌아가시면 어떡해요"라며 조용히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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