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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박미선·이봉원, 황혼 이혼?...'박미선쇼' 진행자vs'중년의 청춘아' 히트가수 또다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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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일기' 박미선·이봉원, 황혼 이혼?...'박미선쇼' 진행자vs'중년의 청춘아' 히트가수 또다른 삶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9.29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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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미래일기'에서 박미선, 이봉원의 미래가 그려졌다.

29일 오후 11시10분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MBC 예능 '미래일기'에서는 2043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미선은 77세, 이봉원은 81세였다. 

박미선은 나이든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박미선이 놀라며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하자, 패널들은 "아무래도 여자 분들은 더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패널들의 짐작과 달리, 박미선은 "너무 예쁘다. 미국 할머니 같다"며 자신의 외모에 감탄하고 있었다. 

박미선 [사진=MBC '미래일기' 방송화면 캡처]

박미선과 이봉원은 부부지만, 따로 살고 있었다. 박미선은 혼자 살고 있다는 말에, "그러고보니 (이봉원이) 저 세상으로 간지 3년쯤 됐네"라고 농담했다. 박미선은 '박미선쇼'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였다. 

박미선은 "(다음 생엔) 결혼이란 걸 안 하고 싶다. 혼자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혼자 식당에 가 파스타를 먹으며 즐거워했다. 식당에서 이봉원의 '중년의 청춘아' 노래가 나오자, 박미선은 "이거 애 아빠 노랜데. 어디서 노래 부르고 나타날 것 같아"라며 놀랐다. 즐거움도 잠시, 박미선은 곧 "혼자 먹으니 맛이 없네"라고 말했다. 

이봉원 [사진=MBC '미래일기' 방송화면 캡처]

이봉원 역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고, 거울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봉원은 "많이 늙었네"라며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봉원은 "생각보다 잘 늙었더라. 흉악하지 않고"라며 만족했다.

이봉원은 '중년의 청춘아'로 히트 트로트가수가 돼 있었다. 집안엔 노래로 받은 트로피들이 가득했다. 이봉원은 "딴 남자와 결혼해서 사나? 애 엄마는 어디에 갔을까? 황혼 이혼을 한 건가? 아니겠지? 다 늙어서 무슨"이라며 박미선이 없는 것에 대해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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