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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Q] '거물 뮤지션' YB-김장훈, 이틀 간격 동시 출격 '아이돌에 밀린 중장년층 가요팬' 다시 돌아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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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초점Q] '거물 뮤지션' YB-김장훈, 이틀 간격 동시 출격 '아이돌에 밀린 중장년층 가요팬' 다시 돌아 올까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0.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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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물' 뮤지션 YB와 김장훈이 이틀 간격으로 앨범을 발매한다. 각각 데뷔 21주년과 25주년을 맞는 두 뮤지션의 컴백은 연륜있는 뮤지션들의 복귀를 바라던 가요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김장훈과 YB는 각각 오는 24일 자정 25주년 기념앨범의 선공개곡 '어머니는 내 마음을 아세요'와 26일 정오 21주년 기념 미니앨범 'REMIND'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두 팀이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남다른 의미가 존재한다. 우선 YB의 앨범 'REMIND'는 윤도현 밴드의 21년 발자취를 담은 작품으로 이전 히트곡들은 현재의 감각으로 재해석해냈다.

YB 새 미니앨범 'REMIND' 재킷 [사진=디컴퍼니 제공]

윤도현의 데뷔곡부터 이들이 국민적으로 이름을 알린 곡, 대중적으로 사랑을 크게 받은 곡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윤도현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곡과 YB라는 밴드의 이름으로 발매된 곡이 혼합되며 윤도현 밴드의 탄생 시나리오와 정체성을 담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윤도현의 솔로 데뷔곡인 '타잔'은 21년 만에 다시 One take 방식으로 재녹음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YB 기타리스트 허준의 세련된 기타연주와 함께 이제는 연륜이 묻어나는 윤도현의 보이스가 절묘한 조합을 이루고 있다.

'공연의 신'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상징이 된 가수 김장훈의 25주년 기념앨범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

[사진=공연세상 제공]

일단 선 공개될 '어머니는 내 마음을 아세요'는 들국화의 전인권이 올 곳이 김장훈을 위해 만든 곡이다. 특히 '애절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김장훈을 위해 시작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감동적인 가사로 무장된 발라드 넘버다.

전인권은 평소 기부와 선행을 이어가는 김장훈에 대한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이 곡에 담은 모습이다.

이처럼 두 거물 뮤지션의 새 앨범 발매는 중장년층 가요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나 다름없다. 아이돌 혹은 힙합, 일렉트로닉 등 대부분 젊은 층을 위한 음악들이 음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때 나이 먹은 가요 팬들의 감성을 적셔줄 작품 이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YB와 김장훈의 새 앨범을 통해 중장년층 가요 팬들이 얼마나 음원 시장에 관심을 두게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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