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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토트넘 손흥민, 스완지 5-0 대파 선봉에 외신도 격한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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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토트넘 손흥민, 스완지 5-0 대파 선봉에 외신도 격한 찬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2.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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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멀티골보다 손흥민 원더골”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24)의 원더골이 한국뿐만 아니라 영국 현지 외신들까지 흥분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과 에릭센이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의 골에 시선을 빼앗겼다”며 “손흥민의 전반 막판 터진 곡예의 가까운 골은 토트넘에 우위를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오른쪽)이 3일 스완지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2번째 골을 도운 뒤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페이스북 캡처]

토트넘 스트라이커 출신이자 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라디오 해설을 맡고 있는 클라이브 앨런은 “믿어지지 않는 피니시(마무리)였다.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정말 아름다운 발리슛”이라며 “토트넘의 페널티킥 선제골은 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손흥민이 터뜨린 2번째 골은 환상적이었다. 스완지에 부족한 걸 보여주는 골”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슈퍼 손의 엄청난 영향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손흥민이 마법 같은 순간을 연출했다”며 “엄청난 반응과 믿어지지 않는 기술을 보여줬고 시저스킥으로 상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를 좌절케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팅뉴스도 “손흥민이 오랜 골 가뭄을 털어냈다”며 “센세이셔널한 발리슛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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