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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대진 확정 '동부-모비스, 삼성-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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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대진 확정 '동부-모비스, 삼성-전자랜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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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20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동부 5위 확정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원주 동부가 로드 벤슨을 앞세워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4위 울산 모비스다.

동부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창원 LG를 77-68로 꺾었다. 올 시즌 LG전 6전 전승이다. 

동부는 26승(27패)째를 거둬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5위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에서 동부가 지고 6위 전자랜드(25승 28패)가 이겨 승률이 같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동부가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LG는 시즌 30패(23승)째를 당했다.

▲ 원주 동부 로드 벤슨이 23일 창원 LG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맞대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벤슨은 20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사진=KBL 제공]

벤슨이 20점 17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4개), 더블더블로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에만 10점을 집중, LG 골밑을 초토화했다. 동부는 전반 45-32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벤슨은 지난 18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선 13점 17리바운드, 19일 모비스전에선 올 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인 34점으로 동부의 6강 진출을 견인했다. 시즌 중 31경기 연속 더블더블로도 빛났다. 

동부는 벤슨 외에 웬델 멕키네스(16점 6리바운드), 허웅(11점 4리바운드)이 고비 때마다 스코어를 쌓았다. 베테랑 김주성은 11점을 넣어 개인 통산 1만 득점에 3점만 남겨놓게 됐다.

조성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LG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패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대진은 3위 서울 삼성(33승 20패)과 6위 전자랜드, 4위 모비스(28승 25패)와 5위 동부다. 정규시즌 전적에선 삼성과 모비스가 5승 1패씩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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