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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패배' 중국 리피 감독, "수비 개선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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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패배' 중국 리피 감독, "수비 개선 필요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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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란 같은 강팀과 맞붙었을 때 수비가 강해질 필요가 있다.”

마르첼로 리피(69‧이탈리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란전이 끝난 뒤 수비진에 일침을 가했다. 강팀과 맞붙었을 때 더 견고한 수비를 펼쳤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8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리그 방문경기에서 후반 1분 타레미 메흐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로써 중국은 1승 2무 4패(승점 5)로 시리아(승점 8)에 이은 5위에 머물렀다.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긴다 해도 승점 14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다.

지난 23일 안방에서 한국을 꺾으며 기세가 올랐던 중국은 이날 이란을 맞아 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0-0으로 전반을 마치며 웃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메흐디의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메흐디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이란 골망을 흔들었다.

리피 감독은 부임 이후 1승 1무로 순항하며 웃었지만 선제골 이후 문을 잠근 이란을 뚫지 못했다.

채널 뉴스 아시아에 따르면 경기 후 리피 감독은 “지난 두 경기 경험으로 볼 때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우리는 두 차례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이란과 같은 강팀과 맞붙을 때 수비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후반 초반 문전에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메흐디를 막지 못한 부분을 꼬집었다.

채널 뉴스 아시아는 “이란은 중국을 탈락 위기에 내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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