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언니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우려와는 다른 '대박'이다. 언니쓰의 '맞지?'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 사이트를 점령했다.
언니쓰는 음원 공개, KBS 2TV '뮤직뱅크' 출연 등 음원 공개일인 12일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음원공개날인 12일은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방송되는 금요일이기도 하다.
언니쓰는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음악방송 활동이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도 높다. 지난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 당시 언니쓰는 단 한차례 음악방송 무대에 섰다. 이후 연말 방송대상에서 축하무대를 펼친 것이 언니쓰의 마지막 무대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의 'Shut Up'의 경우,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맞지?'가 활동 종료 이후에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을지 역시 초유의 관심사다.
특히 언니쓰는 본의 아니게 현재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경쟁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15일(월) 신곡 '시그널'을 발표한다. 공교롭게도 언니쓰의 막내 전소미는 과거 Mnet '식스틴'으로 트와이스 데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트와이스 데뷔 문턱에서 좌절했던 전소미와 트와이스의 대결 또한 주목을 모은다.
언니쓰는 데님을 이용한 발랄한 패션을 선보였다. 관능미를 앞세웠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1과는 또 다른 콘셉트다.
흔히 '소포모어 징크스'라고 한다. 작품의 후속작, 시즌2가 앞선 작품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다. 실제 프로듀싱을 맡은 작곡가 김형석은 "시즌1 박진영 프로듀서의 'Shut up'이 크게 히트해 심적인 부담이 됐다"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언니쓰 2기의 '맞지'가 언니쓰 1기의 'Shut up'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까? '음원강자' 싸이, 트와이스와 마주치게 된 언니쓰의 활약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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