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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나성용-LG트윈스 문선재 맹타, 투수 정인욱-이동현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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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삼성라이온즈 나성용-LG트윈스 문선재 맹타, 투수 정인욱-이동현 동반 부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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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용 3안타-문선재 멀티히트, 정인욱 2실점-이동현 6실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부진한 1군에서와는 달리 화끈한 타격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형 나성용이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린 LG와 2017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나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8-2 대승을 거뒀다.

4월에 타율 0.279로 부진했던 나성용은 5월 들어 0.304까지 끌어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한 차례 1군 콜업을 받았던 나성용은 시즌 2번째 1군행을 기다리고 있다.

▲ 삼성 라이온즈 나성용이 15일 LG 트윈스와 2017 KBO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양 팀의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 양상이었다. 삼성이 14개, LG가 13개의 안타를 날렸다. LG는 많은 안타에도 대량득점에 실패했다.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쉽게 점수를 내줬다.

1회와 3회 좌우측으로 타구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한 나성용은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타점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나성용과 함께 이현동이 2안타 3타점, 나원탁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LG 문선재도 2개의 안타를 날렸다. 김재율은 3안타 경기를 치렀고 이동규는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강승호와 이천웅도 안타 하나씩을 기록했다. 집중타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반면 마운드에서는 기대를 모은 투수들이 부진했다. 삼성의 선발투수 정인욱은 3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6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2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LG 선발 손주영은 5⅔이닝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3번째 투수 이동현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아내며 6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 패전 투수가 됐다.

1군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고우석은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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