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1:37 (금)
'바르셀로나와 불화설' 네이마르, 레알마드리드 안 간 것 후회?
상태바
'바르셀로나와 불화설' 네이마르, 레알마드리드 안 간 것 후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9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 운수에 수석코치와 충돌-레알 언급한 네이마르에 불만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캄프 누의 기적’을 만들었던 네이마르(25)와 바르셀로나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바르셀로나는 상황에 따라 네이마르의 이적도 고려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스페인 일간지 코페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수뇌부는 네이마르가 최근 보여준 그라운드 밖에서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며 “네이마르에게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불화설에 휩싸여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카를로스 운수에 바르셀로나 수석코치와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비야레알전을 앞둔 훈련에서 운수에가 네이마르의 훈련 태도를 비판하며 “이런 식으로 훈련을 하다가는 호나우지뉴처럼 금방 무너질 것”이라고 말하자 네이마르가 이에 격분해 언쟁을 펼쳤다는 것.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는 운수에가 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이 된다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운수에는 루이스 엔리케의 뒤를 이은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이 달가워하지 않을 소식도 있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자신의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데 비해 레알이 결승에 진출한 사실이 네이마르를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판매 불가’로 여겨졌던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내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네이마르의 에이전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며 “네이마르도 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데에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