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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코리아 순항, 오연지 세계랭킹 2위와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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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코리아 순항, 오연지 세계랭킹 2위와 결승 격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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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복싱이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쾌거를 울리고 있다. 이달 초 막을 내린 2017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은2, 동1)를 따는 등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4장이나 딴 한국이 이번엔 러시아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주인공은 인천시청의 여성 복서 오현지다.

오현지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디나모 체육관에서 열린 2017 콘스탄틴 코로트코프 메모리얼 국제복싱대회에 여자 60㎏급 준결승전에서 홈팀 러시아의 사르타코바 마리야를 맞아 5-0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오연지(왼쪽)가 러시아 복싱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제공]

이로써 오현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현 세계랭킹 2위인 러시아의 벨리아코바 아나스타샤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동반 출전한 남은진(51㎏‧인천시청)과 선수진(60㎏‧한국체대)은 8강에서 각각 러시아, 중국 선수에 막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활약을 예고하기에는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주최국 러시아를 포함해 중국, 몽골, 북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25개국에서 남자부 120여명, 여자부 50여명의 선수들이 링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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