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주한별 기자] 흔히 연애보다 재밌는게 '썸'이라고 한다. 밀당과 간질간질한 '탐색전'이 이어지는 '썸'은 드라마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다.

'쌈 마이웨이'는 일명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인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이 드디어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러나 둘 사이의 연애는 아직까지 멀기만 하다.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과 박서준은 서로를 신경쓰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연애를 시작하지 않았다. 

'쌈 마이웨이'에서 박서준과 김지원은 오랜 시간동안 친구로 지냈다. 그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해도 쉽게 연인으로 발전할 수 없는 노릇이다. 특히 박서준은 과거 박혜란(이엘리야 분)과 연인 관계였던 만큼 확실한 과거 정리 없이 김지원과 연인으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아보인다.

'쌈 마이웨이'는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 '설레는 드라마'로 꼽힌다. 마치 현실 '썸'과 '연애' 같은 김지원과 박서준의 티격태격 케미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드라마 전개가 중반을 지난 만큼 '썸'을 넘어 연애의 단계로 나아가야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많은 드라마들이 남녀주인공의 러브라인을 지지부진 전개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쌈 마이웨이'는 현재까지 우정과 사랑 사이인 김지원과 박서준의 관계를 다루며 호평받았지만, 빠른 연인관계로 전환되지 않으면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은 박무빈(최우식 분)과 연애 후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그런 김지원이 첫사랑인 박서준과 이어질 수 있을까?

이제 마음을 확인한 박서준과 김지원, 두 사람이 언제쯤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쌈 마이웨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설렘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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