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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황재균, 트리플A서 나란히 멀티히트…콜업 희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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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황재균, 트리플A서 나란히 멀티히트…콜업 희망 ↑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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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트리플A 무대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 빅리그 콜업 희망을 밝혔다.

미네소타 구단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침묵을 깨는 활약이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4타수 3삼진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이날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시즌 타율을 0.261(328타수 86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44점, 득점은 38점이 됐다.

1회 내야 땅볼로 아웃된 박병호는 3회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쳤다. 이후 후속타자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분위기를 바꾼 박병호는 4회 1사 2루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로 타점을 생산했고 7회엔 1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또 하나의 타점을 올렸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로체스터는 12-3으로 이겼다.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인 황재균도 2개의 안타를 쳤다.

이날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벌어진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생산한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94(286타수 84안타)로 올라갔다.

2회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선 황재균은 좌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다. 4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새크라멘토는 3-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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