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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무실점' 두산 김승회, 친정팀에서 꽃피우는 제2의 전성기 [SQ포커스]

기사승인 2017.08.10  2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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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돌고 돌아 친정팀에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김승회(36)가 중요한 시기에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승회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⅓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 8홀드)째. 김승회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은 넥센을 7-4로 꺾고 전날 한화 이글스전 패배의 아픔을 치유했다.

▲ 김승회가 10일 고척 넥센전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어수선했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3회말 보크를 범해 실점을 기록했고, 4회 1사 1루에선 장영석에게 빠른 공으로 머리를 맞춰 퇴장 당했다. 급하게 나온 김명신은 넥센 타선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입장에선 김승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그가 상대 흐름을 막아야 이날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팀이 6-4로 쫓긴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는 첫 타자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3루 주자 홈 밟아 득점), 채태인을 1루수 방면 더블아웃으로 제압, 넥센의 흐름을 끊었다.

기세가 오른 김승회는 6회를 삼자범퇴로 봉쇄했다. 그는 안타 2개를 맞은 7회 1사 1, 2루에서 김강률에게 공을 넘겼다. 김강률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김승회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배명고, 탐라대를 졸업하고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에 입문한 그는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뛰며 도합 18승을 올렸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 팀을 옮겨야 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연속으로 보상선수 카드로 사용됐다.

2012시즌이 끝난 후 FA(자유계약선수)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김승회는 이곳에서 3년간 12승 12패 22세이브 14홀드를 기록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뒤엔 FA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다시 SK 와이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2016년엔 SK에서 2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하지만 SK에서도 시즌 중반 2군에 가면서 FA 자격을 얻었고 FA 신청을 하지 않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실상 방출 통보였다.

그리고 연봉 1억원에 다시 두산으로 복귀했다.

▲ 김태형 감독(오른쪽)이 10일 고척 넥센전을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친정으로 돌아온 김승회는 전성기의 포스를 찾았다. 전반기에는 3승 3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0으로 주춤했지만, 후반기에는 2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1.46으로 탄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8월 6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는 동안 실점과 자책점이 단 하나도 없었다.

올 시즌 두산 투수 중에 가장 많은 51경기에 등판했지만, 김승회는 경기를 치를수록 견고한 피칭으로 김태형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실어주고 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뒤에 나온 김승회와 김강률, 이용찬이 다 잘 던졌다. 찬스 때마다 집중력 있게 대응한 야수들도 잘했다”고 총평했다. 헤드샷으로 인해 병원에 실려 간 장영석에 대해서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건강하게 복귀했으면 한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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