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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문규현 결승타-전준우 쐐기타, 롯데자이언츠 1박2일 경기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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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문규현 결승타-전준우 쐐기타, 롯데자이언츠 1박2일 경기 신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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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자정을 넘어서까지 펼쳐진 ‘1박 2일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53승(52패 2무)째를 거두며 단독 6위로 도약했다. NC는 43패(62승 1무)째를 기록했다.

▲ 전준우가 12일 NC전에서 연장 11회초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사진=스포츠Q DB]

양 팀이 2-2로 맞선 연장 11회초. 롯데는 신본기의 안타와 앤디 번즈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맞았다. 여기서 타석에 선 문규현이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으로부터 페이크 번트 작전으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주자는 1, 3루.

다음타자 김사훈이 삼진 처리됐고 그 사이 1루 주자 문규현이 2루를 훔쳤다. 여기서 전준우가 정수민의 초구를 통타, 누상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1회말 2사 이후 박민우의 볼넷과 나성범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허나 재비어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NC의 마지막 공격이 마친 시점은 12일 오전 0시 8분. 이로써 이날 양 팀의 대결은 프로야구 역대 7호 1박 2일 경기로 기록됐다. 6호 경기는 지난 6월 27일 열린 사직 LG 트윈스-롯데전이었다.

롯데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6타수 1안타 2타점, 이대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김사훈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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