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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가을여행지!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명지전어축제·봉평메밀꽃밭의 평창효석문화제·서울세계불꽃축제·DMC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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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가을여행지!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춘천닭갈비막국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명지전어축제·봉평메밀꽃밭의 평창효석문화제·서울세계불꽃축제·DMC페스티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8.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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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날이 선선해지니 야외에서 벌어지는 축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 등은 9월,10월에 축제를 다수 준비해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요. 억새가 피기 시작하고 쾌청한 하늘이 많은 9월, 무슨 축제가 있나 알아볼까요? 우선 현재 열리고 있거나 8월 중에 개최가 예정된 행사부터 알아봅니다.

 

가장 큰 것이 지난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입니다. 1만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며 불꽃놀이 아크로바틱 등 각종 공연을 즐기는 행사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전라북도 무주 남대천과 반디랜드 등에서는 지난 26일부터 9월3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으 중요성을 알리며 송이잡기 등 체험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데이트코스를 조금만 넓혀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으로 옮겨볼만합니다. 오는 29일부터 9월3일까지 춘천역 앞에서 ‘춘천막숙수닭갈비축제’가 벌어집니다. 소양강배 장사씨름대회와 마임조각상 이벤트 등도 곁들여집니다. 바로 인근에 최근 소양호의 명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워크도 있습니다.

 

동해안 끝자락 부산에서는 ‘명지전어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강서구 명지마을 명지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화끈한 먹거리 행사로 열립니다. 모텔,펜션 등 숙박시설은 넉넉하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가용 승용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9월2일부터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평창효석문화제’가 9월 10일까지 펼쳐집니다. 메밀밭을 배경으로 먹거리 장터가 열립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다시 읽고 가면 감흥이 더할 것입니다.

9월 16일부터 24일까지는 억새와 코스모스 감상 명소인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인근의 MBC상암문화광장에서 ‘DMC 페스티벌’이 흥을 돋웁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온갖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K-POP 슈퍼콘서트,특별생방송 복면가왕 패자부활전 등 특집공연은 홈페이지에서 방청권을 신청해야 합니다.

가을 날씨가 더욱 쌀쌀해지는 9월말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토요일인 9월30일 저녁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거대한 불꽃놀이가 벌어져, 암흑같은 밤하늘에 형용하기 힘든 불꽃예술이 펼쳐집니다. 축제 시작 시간은 오후7시입니다.

이날 여의도 63빌딩을 비롯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 서울 가든 호텔, 노량진 수산시장 타워, 노들섬 갈대숲과 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중앙대학교 R&D센터 옥상, 이촌 한강공원, 용산 아이파크몰 5층 주차장 등은 물론 N남산타워와 대학로낙산공원까지 불꽃축제를 구경할 수 있는 명당으로 지목돼 자리 선점 경쟁이 뜨겁고, 숙박업소에서는 객실을 맥주나 와인을 묶어 판매합니다. 

인근 주차장은 인파로 몸살을 앓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일산이나 김포,안양,용인,구리 등 경기도권에서는 늦지 않게 출발해야 도중에 교통체증에 막혀 먼발치서 불꽃을 쏘아올리는 소리만 들으며 차를 돌리는 낭패를 면할 수 있습니다.  미리 한강 유람선을 타보고 인근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불꽃놀이까지 구경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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