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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경기 일정 첫날에 비소식, 꼬이는 LG트윈스 야구는 결국 월요일까지? [야구장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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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경기 일정 첫날에 비소식, 꼬이는 LG트윈스 야구는 결국 월요일까지? [야구장날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9.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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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가 당초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우천 등으로 취소된 잔여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19일부터는 일정이 복잡해진다. 이날만 해도 전국 5개 구장이 아닌 광주-KIA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SK 와이번스), 부산 사직구장(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서울 잠실구장(LG 트윈스-kt 위즈)에서 3경기만 벌어진다.

문제는 일정 첫날부터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는 것이다.

▲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우천으로 진행되지 어려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야구장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웨더아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잠실구장에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확률이 60%다. 서울 전역에는 오후 3시경부터 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다만 변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강수량이 1㎜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LG-kt전은 경우에 따라 비가 오더라도 강행될 가능성도 있다.

남쪽 지방으로 내려가면 사정이 달라진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는 오후 강수 확률이 30%다. 예보는 ‘흐림’으로 나온다. 예상 강수량은 0㎜. KIA-SK가 경기를 치르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와 두산전이 벌어질 부산에는 전혀 비 예보가 없다. 오후 강수확률은 20%지만 ‘구름 많음’으로 예보돼 있고 예상 강수량도 광주와 마찬가지로 0㎜다.

문제는 LG와 kt다. 특히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SK를 1.5경기로 쫓고 있는 LG의 경우는 고민이 깊다. 가장 많은 1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경기까지 취소된다면 더욱 골치가 아파진다.

예비일도 잡혀 있지 않지만 LG와 kt의 일정을 모두 고려할 때 오는 25일, 월요일에도 야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도 비가 내려 경기 진행이 어려워진다면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는 3일 이후 4일까지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LG의 최종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다만 LG가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다면 포스트시즌 일정은 그대로 진행되고 LG-kt전은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일 사이에 진행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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