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초반부터 빅뱅이 성사됐다.
최성원(부산체육회)과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조재호(서울시청)와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이 본선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2017 청주 직지(直指)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본선 32강 대진이 나왔다.
대한당구연맹 랭킹 2위 최성원은 본선 1라운드에서 2017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챔피언인 ‘야수’ 자네티를 만나게 됐다. LG U+컵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국내 랭킹 1위 조재호는 아시아선수권자 응우옌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승진(대구)과 김형곤(강원)은 힘겨운 대진을 받았다. 이승진은 세계캐롬연맹 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김형곤은 2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붙는다.
2017 포르투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전남)과 국내 강자 허정한(경남)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각각 응고 딘 나이(베트남), 롤란도 포톰(벨기에)과 만난다.
산체스, 야스퍼스와 더불어 ‘4대 천왕’으로 불리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은 각각 동 안 뷰(베트남), 위마즈 비롤(터키)을 상대한다.
지난 25일 예선 1라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청주 직지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은 30일 16강·8강전, 새달 1일 준결승·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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