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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 억새야?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 등 전국곳곳에 핑크뮬리 꽃 활짝!

기사승인 2017.10.12  02: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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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핑크색 구름처럼 꽃이 피는 ‘핑크 뮬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코스모스, 국화, 해바라기, 메밀꽃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름도 낯선 핑크뮬 리가 전국의 생태공원, 유명 관광지 등 나들이명소에서 터줏대감 비슷하게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빠른 진화에 힘입어, 핑크뮬리 재배지는 가족나들이객과 연인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서울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는 경기도 양주나리공원. 천일홍축제 이후에도 핑크큘리, 댑싸리,칸나,노랑코스모스 등을 구경하려는 방문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차장 이용요금은 없습니다. 

서울 근교 경기도 양주 나리공원, 부산 대저생태공원·삼락생태공원, 경상북도 경주 첨성대, 구미 낙동체육공원, 전라남도 함평 주포한옥마을의 억새밸리존 등이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방주교회,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노리매공원(성인 9천원, 중고생 6천원),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카페 키친오즈 등에 있습니다.

양주 나리공원,

핑크뮬리는 Pink Muhly Grass(핑크 뮬리 그래스)를 통상적으로 편하게 부르는 이름입니다.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 즉 뮬렌베르기아속 카필라리스종입니다. 뮬렌베르기아는 쥐꼬리를 닮은 억새라는 뜻의 ‘쥐꼬리새’를, 카필라리스는 ‘머리카락 같은’을 각각 의미합니다. 

이런 모양과 색깔 때문에 핑크뮬리는 분홍쥐꼬리새,퍼플뮬리, 헤어그래스, 걸프뮬리, 헤어리온뮬리 등으로도 불립니다.

다년생 잔디의 일종으로 미국이 원산지인 핑크뮬리는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잘 자라는 관상식물입니다. 가뭄과 병충해에 강해 관리하기가 쉬우며, 물 빠짐이 좋은 땅을 좋아합니다.

양주 나리공원의 천일홍 단지

지금 양주 나리공원은 핑크뮬리 외에도 하얀색·분홍색·심홍색으로 핀 천일홍과 핏빛으로 물든 댑싸리밭, 주황색 황화코스모스 꽃,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핀 칸나꽃 등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 귀화한 식물은 수없이 많지만 워낙 비슷한 종류가 많아 일반인은 토종과 외래종을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여름, 가을에 걸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국자리공,미국능소화,미국쑥부쟁이 등은 일반인이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귀화식물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리는 외래 식물은 점점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 때문에 열대지방 식물이 한반도로 유입될 여지는 더욱 많습니다.

간절히 빌어봅니다. 이왕 우리나라에 들어올 거면, 부디 서양등골나물이나 애기수영, 돼지풀, 블루길, 배스, 황소개구리처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난폭자가 되지 말고, 핑크뮬리처럼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이두영 기자 alps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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