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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신진식-권순찬 감독의 '엇갈린 연결고리'

기사승인 2017.10.12  18: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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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신진식 감독)

“연결고리가 많은 것 같다. 얼마 전 삼성화재와 연습경기에서 곽동혁이 부상당했다.” (권순찬 감독)

살면서 여러 인연과 마주하게 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르게 다가온다. 특히 좁디좁은 배구판에서는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되기도 한다.

▲ 권순찬 감독(왼쪽)과 신진식 감독이 12일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진식 대전 삼성화재 감독과 권순찬 의정부 KB손해보험 감독은 서로 인연에 대해 엇갈린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디어가 “두 감독님이 토끼띠(1975년생), 성균관대, 삼성화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있다.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마이크를 잡은 신진식 감독의 대답은 다소 의외였다.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대학 선후배였던 것 말고는 만나본 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신 감독의 능청스러운 답변에 좌중이 웃음바다가 됐다.

신 감독의 말을 들은 권순찬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삼성화재와 며칠 전에 연습경기를 했는데, 리베로 곽동혁이 부상을 당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달 강영준이 발목 부상을 입은 데 이어 곽동혁마저 이탈한 KB손해보험은 조금은 힘겨운 스타트를 끊게 됐다.

신진식 감독과 인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성균관대 시절에 신진식 감독을 존경했다. 정말 배구를 잘했다”면서 “15일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와 맞붙는다. 승부근성이 있는 신 감독이기에 철저히 준비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권순찬 감독과 이강원이 12일 미디어데이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권순찬 감독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신진식 감독과 권순찬 감독은 대학 시절부터 함께 선수생활을 했다. 성균관대 시절엔 한 코트에서 막강한 실업팀들과 상대했고, 삼성화재 때는 팀 주축으로서 왕조를 이끌어나갔다. 이후 신 감독은 홍익대 감독과 삼성화재 코치를 거쳤고, 권 감독은 서울 우리캐피탈, 인천 대한항공, KB손해보험 코치를 역임한 뒤 사령탑에 올랐다.

명가 재건의 미션을 안고 새 시즌을 출발하는 신진식 감독과 새로운 연고지에서 사령탑 스타트를 끊는 권순찬 감독. 친분이 두터운 만큼 익살스런 ‘썰전’에 좌중은 웃음의 도가니가 됐다.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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