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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범죄도시' 관객수, 300만 돌파 코앞, '희생부활자'·'블레이드러너2049' 에도 끄떡없다… '남한산성'은 손익분기점 돌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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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범죄도시' 관객수, 300만 돌파 코앞, '희생부활자'·'블레이드러너2049' 에도 끄떡없다… '남한산성'은 손익분기점 돌파 실패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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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새로운 경쟁작들의 등장에도 '범죄도시'의 흥행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미 개봉 2주차인 '범죄도시'는 추석 이후에도 '입소문'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흥행질주 중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범죄도시'는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위 '희생부활자'가 개봉 2일차임에도 5만 3천여 명의 관객 동원에 그친 것에 비하면 높은 흥행 스코어다.

 

[사진 =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추석연휴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남한산성'은 손익분기점 500만 관객수의 고지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영화 팬들 사이에 기대를 모았지만 잔잔한 연출과 이야기에 지루하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입소문 싸움'에서 범죄도시에 패하며 '남한산성'은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리들리 스콧의 SF 명작 '블레이드 러너'의 30년만의 후속작 '블레이드러너2049'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라라랜드'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을 맡고 '컨텍트'로 SF적 감각을 보여준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았지만 다소 철학적인 주제가 영화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블레이드러너2049', '희생부활자' 등 만만치 않은 영화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범죄도시'는 '롱 런'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의 흥행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당장 10월 19일에는 '대장 김창수', '마더!' 등 기대작들이 개봉한다. 2주차 개봉 영화의 도전을 물리친 '범죄도시'가 개봉 3주차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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