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섬총사에 오랜만에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뜬다.
2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는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해 홍도에서 유쾌한 섬 생활을 이어간다.
이날 성규는 특유의 입담과 행동으로 멤버들을 단숨에 사로잡아 마치 고정멤버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게끔 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성규는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그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홍도에 도착했다. 그러나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에 입수할 것을 권유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예상치 못한 신고식 때문이었을까. 성규의 행동과 개그 본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성규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을 청년회 사무국장이라고 소개하며 김희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희선은 성규의 말을 듣고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숨기에 바빠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밤이 되자 성규를 비롯한 멤버들은 마루에 모여 김희선이 가져온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했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은 팽팽한 긴장감을 일으켰다.
또한, 성규는 뛰어난 말솜씨로 고정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고정 멤버 가운데 정용화는 평소 연예계에서 허당기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성규는 독특한 어휘력으로 정용화를 혀를 차게 만든 것은 물론 여기에 앞머리를 고무줄로 묶는 특이한 패션까지 선보여 한 팀으로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성규의 이런 활약은 홍도가 만든 비경과 어우러져 '섬총사'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섬총사는 고정멤버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매주 다른 섬에 머무르며 게스트들과 섬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리얼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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